-
"셰익스피어로 맛보세요, 연극의 참맛"
“정통 연극을 제대로 보여주겠다.” 김동석(57·사진) 부산국제연극제(BIPAF) 집행위원장은 다음달 1~10일 열리는 국제연극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. 김 위원장은 “수많은
-
차가운 대리석 덩어리에 사람·가족의 온기를 불어 넣다
관련기사 작품 앞에서 돌아보는 삶과 죽음, 나와 가족 … 숨쉬는 듯한 색채의 울림 인간 감정·경험 오롯이 담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서울미술관 전
-
상상력 만큼 보이는 무대 스필버그 홀린 그 작품
ⓒ Mark Douet “컴플리시테는 내가 극장에 가는 이유다.” 영국의 연극평론가 린 가드너의 말이다. 영국 대학입시 과정 교과서 ‘A-level’에서 “셰익스피어 중심의 영국
-
요정 대신 도깨비 … 베이징 흔든 한국식 셰익스피어
24, 25일 중국 베이징 초연 무대에 오른 양정웅 연출의 ‘한여름 밤의 꿈’. [사진 극단 여행자]“중국에도 우수한 전통문화가 많습니다.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작품을 못 만드나
-
베이징 연극계 흔든 한국식 '한여름 밤의 꿈'
“중국에도 우수한 전통문화가 많습니다.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작품을 못 만드나요?” 중국 베이징 서쪽 광안먼 부근에 자리잡은 ‘국가화극원(國家話劇院·우리나라 ‘국립극단’에 해당)
-
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셰익스피어식 유머 ‘원천 기술’ 수입이라도 해야 하나
“아무렴, 타고난 게 많은 분이죠. 타고난 바보에다 싸움꾼이잖아요. 그나마 타고난 비겁함이 싸움 기질을 누그러뜨려줘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타고난 팔자가 무덤 직행이었을 걸요.”
-
우리의 마음 꿈틀대게 하는 생생 무대 속으로
최근 동시다발로 막을 올린 굵직굵직한 작품들 덕분에 연극팬들은 분주하다. 국립극단의 ‘살아있는 이중생 각하’, 명동예술극장과 동경예술극장이 힘을 모은 ‘반신’, 실험극장과 서울시극
-
65년 전 비판정신 그대로 되살아난 '이중생 각하'
연극 ‘살아있는 이중생 각하’. 이중생(정진각·왼쪽)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사위 송달지(한동규)의 멱살을 잡고 있다. [사진 국립극단]65년 전 메시지는 아직도 유효했
-
“권력을 쟁취했지만 내 마음엔 행복이 없구나”
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짧으면서도 강렬한 작품 『맥베스』는 무엇에 관한 비극일까? 무모한 권력 찬탈자의 비극? 글래미스의 영주였던 맥베스가 마녀들의 예언에 이끌려 덩컨 왕
-
기품의 '홍대 여신' 깊이의 옷을 입다
빛과 그림자의 거리를 가로지르는 2집 ‘Light & Shade’로 컴백한 루시아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“언제부턴가 인디 여성 뮤지션은 히피처럼 옷을 입고 작은 통기타를 매고 샤
-
셰익스피어를 읊었다, 우리 전통시 운율로
최종철 교수는 “셰익스피어 작품은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올해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(1564~1616)의 탄생 450주년이 되는 해다
-
『햄릿』『리어왕』… 읽느냐 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
관련기사 “사회가 변하면 새로운 해석 등장 셰익스피어는 영원한 지혜의 보고” 국립극장, 충무아트홀 등 국내서도 풍성한 무대 … 문화축제는 9월까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
-
금주의 문화행사
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: 이정호 배우: 정재영, 이성민등급: 청소년관람불가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여중생 수진의 시체가 발견된다. 아버지 상현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분노한다.
-
가난한 재일 한국인, 유대인에 감정이입
‘노래하는 샤일록’의 정의신 연출가. 그는 샤일록을 차별과 편견의 희생자로 그려냈다. [김상선 기자]“희망이란 말은 너무 거창해요. 삶에 큰 희망이 있다면 그만큼 절망의 깊이도 깊
-
스타 마케팅 사절 … 믿고보는 연극 만들어야죠
요즘 공연계엔 화려한 무대와 스타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형 공연이 즐비하다. 대부분 막대한 로열티를 주고 들여온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다. 하지만 우리 창작진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
-
공연
◆ 뮤지컬 ‘보이첵’ 10월 9일~11월 8일 LG아트센터 인간과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로 연극·무용·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해석되어 온 독일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
-
비극보다 더 잔혹한 희극
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『햄릿』이다. 놀랍진 않다. 다들 그럴 만하다고 생각할 테니까. 심지어 햄릿은 셰익스피어보다도 더 유명하다는 주인공 아닌가.
-
[이슈추적] 노인빈곤율 OECD 1위 … 노인복지관 통해 본 황혼 양극화
한국의 2011년 노인빈곤율은 45.1%였다.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. 평균의 3배다. 이른바 ‘황혼 격차’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. 국내 노인층 복지·문
-
[김근식의 똑똑 클래식] 오페라와 거리 먼 셰익스피어 5대 희극
셰익스피어의 ‘멕베드’와 ‘오델로’는 베르디에 의해 오페라로 작곡돼 1847년 피렌체의 페르골라 극장과 1887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. ‘햄릿’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
-
베르디의 마지막 작품이자 유일한 희극
올해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립오페라단이 베르디의 마지막 작품 ‘팔스타프’를 무대에 올린다. '팔스타프'는 베르디가 남긴 유일한 희극이기도 하다.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
-
휴대폰은 3년만 돼도 구닥다리 신세 예능은 600년 지나도 새로울 수 있죠
선이 고운 용모와 울림이 있는 저음의 목소리에서 스며 나오는 고요한 카리스마.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‘항상 땅에서 몇 ㎝ 떠 있는 존재’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
-
타란티노 감독 만나 배우 인생 첫 악역 ‘모태 악당’ 실감 연기
사진 소니 픽쳐스 1990년대 할리우드는 남성 스타들의 전시장이었다. 브래드 피트는 로버트 레드퍼드를 연상시켰고, 팀 버튼의 페르소나가 된 조니 뎁은 우울하면서도 연민을 자극하는
-
타란티노 감독 만나 배우 인생 첫 악역 ‘모태 악당’ 실감 연기
사진 소니 픽쳐스 1990년대 할리우드는 남성 스타들의 전시장이었다. 브래드 피트는 로버트 레드퍼드를 연상시켰고, 팀 버튼의 페르소나가 된 조니 뎁은 우울하면서도 연민을 자극하는
-
나란히 탄생 200주년,베르디·바그너의 화려한 귀환
국립국악관현악단 ‘시나위 프로젝트2’ 2013년의 문화계는 풍성하다. 탄생 200주년을 맞은 베르디와 바그너를 기리는 무대가 국내외에서 이어진다.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에 맞